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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vs플랫폼] 택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 대비해야
  • 윤성웅 이슈에디터
  • 등록 2019-07-04 14:22:09
  • 수정 2019-07-04 1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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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방문한 핀란드 '휨'(Whim)이 대표 사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시장에 뛰어들고, 쏘카가 VCNC를 인수해 타다 베이직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강승규 (사)택시친절센터 대표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이라는 미래의 핵심 사업 영역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던 핀란드의 교통 플랫폼 ‘휨(Whim)’은 전방위 전쟁의 격전지에 올라선 국내 모빌리티 업체 대부분이 동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란드 정부와 공공기관, 통신장비 회사와 우버가 참여해 만든 이 플랫폼은 도착지만 설정하면 개인에게 알맞은 이동 수단이 추천되고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이다.


핀란드 교통 플랫폼 휨(Whim)은 최근 우버(Uber)의 나라 미국에까지 진출했다.


승객의 이동 패턴 등 모빌리티 정보는 다른 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놓은 데이터로 ‘3km 미만 택시 호출이 많은 지역’에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것이 한 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해당 서비스는 인천과 경기 성남시 일부에 한정돼 있지만, 데이터가 쌓이면 언제든 서울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타다 베이직으로 시작한 타다 플랫폼 또한 차량(베이직 기준) 운행 대수가 1000대(5월 기준)를 넘어서면서 그간 쌓아놓은 소비자 데이터로 출시예정인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어떻게 운영하고 배차할지 운영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고급 택시’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승차공유경제의 대명사인 미국 우버는 자동차 공유에서 시작해 이미 ‘1인 모빌리티(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고급 택시 등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자율주행 사업부를 두고 자율주행차 시장까지 노린다. 시민의 이동 과정을 빅데이터로 쌓아놓고 이를 중계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 경쟁이 국내외에서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강 대표는 “택시노사가 통합 플랫폼 시대에 스마트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할 수 있느냐에 따라 미래택시산업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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